CXMT, 중국 AI 인프라 확대에 맞춰 베이징에 두 번째 메모리 칩 공장 계획

중국 최대 메모리 칩 제조업체 CXMT는 베이징에 두 번째 공장 건설을 논의 중이며, 최소 6천만 위안의 자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번 확장은 AI 투자에 따른 글로벌 칩 부족 상황 속에서 월 60만 장 이상의 웨이퍼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중국 최대 메모리칩 제조사인 CXMT(창신메모리, ChangXin Memory Technologies)가 베이징에 두 번째 메모리칩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며, 지방정부가 지원하는 현지 기술제조 거점과 자금 지원을 논의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인프라 투자로 촉발된 전 세계적인 칩 부족 상황 속에서 생산을 확대하려는 CXMT의 야심을 보여준다. 지난달 CXMT는 기업공개(IPO, initial public offering)를 통해 86억 달러를 조달했는데, 이는 중국 본토에서 이뤄진 반도체 상장 중 최대 규모였다. 회사는 이미 상하이와 허페이에 새 공장을 짓고 있으며, 다른 도시들과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들이 모두 완전히 가동되면 총 생산능력은 월 60만 장 이상의 웨이퍼로, 현재의 두 배 수준까지 늘어날 수 있다. 새로 계획된 12인치 웨이퍼 공장은 베이징 도심에서 남동쪽으로 약 20km 떨어진 이좡(Yizhuang)에 들어설 예정이며, CXMT는 이곳에서 이미 D램(DRAM)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CXMT는 베이징경제기술개발구(Beijing Economic-Technological Development Area) 관리 당국에 최소 6,000만 위안(약 890만 달러)의 자금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협상은 아직 초기 단계로, 지원 규모와 구조는 향후 달라질 수 있다. 계획된 생산능력과 총투자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첨단 D램 칩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는 데는 통상적으로 1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된다. 협상 소식이 알려진 뒤 CXMT의 주가는 13% 상승했다. CXMT는 세계 4위 D램 제조사이지만, 삼성전자(Samsung Electronics), SK하이닉스(SK Hynix), 마이크론(Micron)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친다. 이 세 회사가 전 세계 시장의 거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중국 내에서는 CXMT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화웨이(Huawei) 같은 고객사를 대상으로 가격을 인상할 수 있는 위치에까지 올라섰다. CXMT는 반도체 산업의 자립과 AI 등 전략 기술 분야에서 미국과의 격차를 좁히려는 베이징 정부의 정책에서 전략적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했다. 회사의 성장은 전략 기술 기업에 대한 국가 자금 지원 방식인 이른바 '허페이 모델(Hefei model)'과 맞닿아 있다. CXMT의 베이징 공장은 2020년 이좡 개발구 산하 국유 투자기관과 그 자회사인 베이징이좡테크놀로지(Beijing E-Town Technology)의 자금 지원으로 출범했다. 베이징 개발구에는 SMIC, 나우라테크놀로지(Naura Technology), 샤오미(Xiaomi) 등 기술·반도체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출처: 3DNews —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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